49 0 0 2 6 0 4개월전 0

나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 자서전

쉽게 쓰는 101가지 문답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쓰는 자서전’을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 한번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살아온 분들, 글 쓰기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서 ‘내가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았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의 사랑과 이별, 기쁨과 눈물, 감동과 후회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서 죄지은 듯 살아온 생에게 주는 ‘위로의 면죄부’와도 같은 책입니다.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타인의 삶을 관찰하듯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 일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되 ‘몇 발자국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죠. 마치 어느 늦가을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 밖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자신을 지켜보듯 말입니..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쓰는 자서전’을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 한번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살아온 분들, 글 쓰기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서 ‘내가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았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의 사랑과 이별, 기쁨과 눈물, 감동과 후회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서 죄지은 듯 살아온 생에게 주는 ‘위로의 면죄부’와도 같은 책입니다.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타인의 삶을 관찰하듯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 일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되 ‘몇 발자국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죠. 마치 어느 늦가을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 밖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자신을 지켜보듯 말입니다. 아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또 다른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은 ‘기억에 관한 책’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사랑은 누군가의 삶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억의 줄기를 하나씩 걷어내면 땅 속에 숨은 감자처럼 옛일이 줄줄이 따라 나올 겁니다. 좋은 기억이라면 거기에 잠시 머무르면서 당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그들과 더 친밀한 유대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억의 책갈피를 들춰내서 그 속에 묻혀있던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101가지 질문과 답을 꽉 채우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채워진 답 속의 행간을 자세히 더 들여다 보면, 숨어 있던 작은 얘기들이 새싹처럼 돋아나게 됩니다. 행여 기억이 안 나는 것은 주변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자서전이 더욱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김현옥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와 홍보대행사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시를 좋아해 서평 전문지에 <시집가는 길>을 연재했고,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서 살면서 시 읽기와 글쓰기 강연을 하고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kr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